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 이유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접종 시 주의사항과 추천 스케줄까지 초보 집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최신 가이드입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게 되면 설레는 마음도 잠시, 생각보다 신경 쓸 것이 많아 정신이 없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아직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에게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호막이에요.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심각한 전염병에 걸릴 수 있고, 일부 질병은 치명적이기까지 합니다.
언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꼼꼼히 체크해 두면 강아지를 더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함께 최신 권장 접종 시기표,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왜 예방접종이 중요한가요?
강아지가 태어날 때부터 완전한 면역을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어미의 초유를 통해 어느 정도의 면역을 얻지만, 생후 6~8주가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고 스스로 면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면역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까지는 전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개 홍역(디스템퍼), 파보바이러스, 코로나 장염 같은 질병은 치사율이 높아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심각한 병원체는 길거리 산책 중, 다른 강아지의 배설물이나 접촉을 통해 쉽게 옮겨집니다.
따라서 접종이 끝나기 전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정해진 스케줄을 지켜야 합니다.
🐾 강아지 예방접종, 언제 어떤 걸맞아야 할까요?
아래 표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권장하는 표준 예방접종 스케줄입니다.
(단, 강아지의 상태나 병원 방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나이(생후) | 접종항목 & 내용 |
6주 | 종합백신 1차 (DHPPi+L) - 코로나 장염 백신 1차 |
8주 | 종합백신 2차- 코로나 장염 백신 2차 |
10주 | 종합백신 3차- 켄넬코프 백신 1차 |
12주 | 종합백신 4차- 켄넬코프 백신 2차- 광견병 백신 1차 |
14주 | 종합백신 5차- 인플루엔자 백신 1차 (선택) |
16주 | 광견병 2차 (권장)- 인플루엔자 백신 2차 (선택) |
1년 후 | 종합백신 연간 보강- 광견병 연간 보강- 인플루엔자·켄넬코프 매년 권장 |
매년 또는 격년 | 코로나 장염 백신 연간 보강- 기타 선택 백신 연간 보강 |
-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병원에 따라 추가 접종하기도 합니다.
- 켄넬코프 백신은 강아지가 어린이집, 호텔 등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꼭 접종해 주세요.
접종 항목 | 대상 및 필요 이유 |
렙토스피라 백신 | 야외활동이 많은 강아지에게 권장(12주부터 시작하여 2~4주 후에 부스터, 연 1회) |
심장사상충 예방제 | 모기 매개 전염병 예방: 실내·외 상관없이 5~11월 복용 또는 주사제 형태 |
외부기생충 구제제 | 진드기, 벼룩 예방: 야외활동 강아지에게 필수 |
주요 포인트 정리
- 코로나 장염: 생후 10~16주 사이 DHPP 접종과 병행 권장
- 켄넬코프: 12주부터 시작하여 안전성과 면역 획득 강화
- 광견병: 생후 12~16주 12차 접종, 이후 매년 보강
- 인플루엔자: 선택 백신이지만 접종 환경 고려 시 권장
- 추가 삽입접종: 렙토스피라,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예방
🐾 접종 시 주의사항
예방접종은 단순히 스케줄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접종 전후로 강아지의 컨디션을 살피고, 환경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접종 전
- 강아지가 건강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 설사, 구토,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먼저 알리기
- 접종 전후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운동은 피하기
접종 후
- 접종 부위를 만지거나 강아지를 심하게 안아 들지 않기
- 접종 후 24시간 동안은 조용히 쉬게 하고 상태를 관찰하기
- 미열, 부기, 식욕 저하가 있으면 하루 정도 지켜보다 심하면 병원에 문의하기
🐾 자주 묻는 질문
Q. 접종이 끝나기 전에도 산책해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접종이 완전히 끝나야 외부 병원체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해집니다. 최소 생후 4개월까지는 외출을 자제해 주세요.
Q. 접종을 놓치면 어떻게 하나요?
A. 바로 병원에 문의해 보강 접종을 하면 됩니다. 너무 늦게 접종하면 면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 매년 꼭 접종해야 하나요?
A. 광견병은 법적으로도 의무이고, 종합백신도 면역 유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매년 정기 접종을 권장합니다.
🐾 예방접종은 강아지와 보호자를 위한 약속입니다
예방접종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입니다.
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는 심각한 질병에 걸려 치료가 어렵고, 치료비 부담도 커집니다.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집사의 작은 관심과 꾸준함이 강아지에게는 평생의 건강으로 돌아옵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라면 오늘 알려드린 스케줄을 캘린더에 적어 두고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