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보고, 업무도 제대로 되는 부산 워케이션 공간 추천 TOP 2
부산은 대도시이자 해양도시라는 독특한 조합을 가진 지역입니다.
도시의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바다와 가까이 있는 이점 덕분에, 워케이션을 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 1인 대표에게는 업무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감성적인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장소가 절실한데, 부산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부산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한 사용자 기준으로, 바다와 가까우면서도 집중 업무가 가능한 공간 2곳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예쁜 카페가 아니라, 와이파이 속도, 콘센트, 좌석 구조, 체류 분위기 등 실무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장소로 엄선했습니다.
1. 해운대 – 밀크컴퍼니 MILK COMPANY
카페가 아니라, 업무를 위한 ‘세미 오피스’ 공간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밀크컴퍼니’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MILK’는 ‘Make It Like Korea’의 약자로, 실제로 창작자, 프리랜서, 원격근무자들이 모여 협업하거나 조용히 작업하는 데 특화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 위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570
- ✅ 특징:
- 카페, 공유 오피스, 촬영 스튜디오가 결합된 복합 공간
- 노트북 작업 가능한 집중석 별도 구역 운영
- 내부 조명과 테이블 간격이 업무 중심으로 설계
- 미팅룸·1인 회의실 유료 예약 가능
- ✅ 와이파이 속도: 평균 다운로드 350Mbps 이상 (속도 매우 빠름)
- ✅ 좌석 구조: 파티션 있는 1인 좌석, 창가 집중석, 라운지형 소파 분리
- ✅ 소음 환경: BGM은 미니멀, 낮은 음량 유지 / 전화 및 통화 구역 분리 운영
추천 포인트
오전 10시 ~ 오후 1시: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노트북 사용자만 모여 있어서 조용한 업무 흐름 유지 가능
공유 공간 내에 전자레인지, 냉장고, 충전기 구비
2. 송정 – 모모스커피 송정점
부산 감성과 집중 업무가 공존하는 커피 마스터들의 공간
모모스커피는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커피 브랜드이며, 송정점은 바다를 보며 조용히 일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으로 꼽힙니다.
전면 유리창 너머로 송정해수욕장이 바로 펼쳐지고, 내부 구조는 전반적으로 ‘조용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 위치: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 6
- ✅ 특징:
- 카페 내부 좌석 간격 넓음, 조용한 음악만 재생
- 창가 1인석에는 노트북 거치대 및 콘센트 설치
- 커피 품질 매우 우수 (전국 단위 커피 대회 수상 다수)
- ✅ 와이파이 속도: 다운로드 200Mbps 이상 (영상통화·업무용 문제 없음)
- ✅ 좌석 추천: 2층 창가석 or 지하 조용한 존 (대화 금지 구역 운영)
혼자 일할 때 추천 루틴
오전 8시 – 송정해변 산책
오전 9시 – 모모스 입장 → 아메리카노 주문 후 집중 업무
오전 11시 – 내부 정적 분위기 최고조
오후 1시 – 1층에서 로컬 브런치 또는 주변 음식점 이용
오후 2시 – 지하 조용한 공간으로 자리 이동, 마무리 업무
Tip. 오후 3시 이후엔 관광객이 늘어나니 오전 집중 근무를 권장합니다.
3. 광안리 – 감성과 집중이 공존하는 로컬 카페 ‘카페 더오픈’
크리에이터와 작가들이 숨은 명소로 꼽는 집중형 공간
광안리는 화려한 해변 이미지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조용한 로컬 공간도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카페 더오픈’. 해변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한 이 카페는
1층은 쇼룸, 2층은 조용한 작업 공간, 3층은 루프탑으로 나뉘어 있어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89번길 인근
- ✅ 특징:
- 2층은 노트북 사용자 전용 존, 전 좌석 콘센트 있음
- 조용한 재즈 BGM만 유지 / 통화 금지
- 내부 채광 구조가 좋아 자연광 작업에 적합
- 음료 가격대는 중상이나 체류 시간 대비 만족도 매우 높음
- ✅ 와이파이 속도: 250Mbps 내외 (안정적)
- ✅ 추천 대상:
- 영상 편집, 창작 글쓰기, 마케팅 기획서 작성 등
- 시각적 자극 없이 조용한 환경 필요로 하는 사용자
추천 사용 루틴
오전 9시 – 광안리 해변 산책
오전 10시 – 더오픈 2층 입장 / 아메리카노 주문
오후 12시 – 근처 ‘라벨라키친’에서 브런치
오후 1시 – 루프탑 이동해 감성 콘텐츠 기획
📌 부산 워케이션 교통 & 생활 팁
- ✅ 이동:
- 밀크컴퍼니 → 해운대역 도보 5분
- 송정 → 버스 또는 송정역 하차 후 도보 7분
- 광안리 더오픈 → 광안역 도보 10분, 1001번 버스 추천
- ✅ 현지 식사 추천:
- 해운대: ‘포항돼지국밥’ – 혼밥 가능
- 송정: ‘송정할매김밥’ – 테이크아웃 후 카페 입장 추천
- 광안리: ‘라벨라키친’ – 감성 브런치 메뉴
- ✅ 체류형 사용자 추천 요일:
- 수요일~금요일 오전이 한산
- 주말은 관광객 많아 카페 집중도 낮음
정리 및 장소 비교 요약표
장소명 | 위치 | 와이파이 | 콘센트 | 분위기 | 추천 대상 |
밀크컴퍼니 | 해운대 | ★★★★★ | 전 좌석 | 업무 전문 공간 | 프리랜서, 회의 필요 사용자 |
모모스커피 송정 | 송정 | ★★★★☆ | 일부 | 감성 + 집중 | 작가, 마케터 |
카페 더오픈 | 광안리 | ★★★★☆ | 전 좌석 | 시각 자극 적음 | 디자이너, 콘텐츠 크리에이터 |
광안리의 아침은 조용한 파도와 아침 햇살로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붐비기 전의 해변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평화롭고,
노트북을 펼친 카페 창가로는 바다 냄새가 미세하게 스며들어옵니다.
모모스커피에서는 바다를 마주하며 기획서를 쓰고, 더오픈에서는 조용한 음악 속에서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습니다.
부산은 분명 바쁜 도시지만, 그 속에 조용한 틈들이 존재합니다.
그 틈이 바로 혼자 일하는 사람에게 주는 최고의 집중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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